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기존 소백 사거리와 구성 오거리의 횡단보도 신호등에 설치한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를 서천 오거리와 가흥2교 사거리에 확대해 설치했다.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는 횡단보도의 거리가 길어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곳에 설치, 녹색등이 켜진 후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는 남은 시간을 숫자나 기호로 표시하는 보행신호등의 보조시설이다.

보행자의 무리한 횡단으로 인한 심각한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설로써 지금까지 영주시에 설치된 보행신호등 잔여시간 표시기는 4개소 36대다.

영주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하반기에도 1·2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2010년에는 관내 모든 간선도로에 설치된 횡단보도 신호등에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주·간선도로에 설치된 모든 횡단보도 보행신호등에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를 확대 설치하고 보행자안전을 강화하는 등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 영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09-07-17 20:41: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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