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보건소에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지역단위 보건정책 수립과 지역고유의 건강지표 확보를 위해 '200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영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9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주민의 건강상태, 건강 관련 생활습관, 의료이용, 삶의 질, 사회경제적 상태 등을 전담조사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하게 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008년 900명의 조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2012년까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매년 새로운 조사대상자를 대상으로 같은 지표를 반복적으로 조사해 연도별 건강관련 변화를 관찰하게 된다.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본 조사를 통한 지역단위 건강지표 확보와 건강수준 진단으로 더욱 합리적인 보건사업계획 수립 등 체계적 시민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조사원 방문 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09-09-10 09:52: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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