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에 따른 국비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착공한 군 청사 태양광 발전시설을 8월 말 완공해 가동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와 에너지사용 효율성 향상 등 미래지향적 청사환경 조성에 기여고자 설치한 군청 내 태양광발전시설은 태양광전지모듈 440개의 2개 동 100kw 발전용량으로 시간당 1개 동에서 50kw씩 청사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봉화군청의 전력사용량은 1일 시간당 평균 약 200kw로써 청사 태양광발전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1일 청사사용량의 약 15% 정도이다.

관계자는 "봉화군은 청사 내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등 대기환경개선과 정부의 기후변화협약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라며 "연간 청사 전력사용료 약 15% 정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군민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화석연료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에너지 절약체험형 학습 공간 등으로써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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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23:32: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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