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에서 경북 영주역 광장과 영주 선비문화수련원 등에서 촬영한 다국적 외국인들의 푸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서바이벌 한식 왕'을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 40분에 추석특집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베스트 20선 중 3위가 소갈비 요리라는 점에 착안해 미션음식을 갈비찜으로 선정했다. 한국 전통음식으로써 오랫동안 몸의 기력을 높여준 점잖은 보양 갈비찜이 민족 명절인 한가위에 외국인의 손끝으로 탄생한다.

방송을 통해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전통역사문화 알리기와 지역특산품인 인삼, 사과, 한우, 약초와 약선 음식, 갈비찜 등이 자연스럽게 홍보되고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한식 세계화'라는 슬로건 아래, 메인 MC 김국진을 필두로 입담 좋은 김경식과 미녀 개그우먼 백보람이 진행한다. '재미'와 '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연출은 이교욱/최강원, 작가는 김영지 외 3인, 제작은 (주)브로드스톰에서 담당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100만 시대!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의 좌충우돌 한식 도전기인 '서바이벌 한식 왕'은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는 푸드 메이킹 프로세서 프로그램으로써,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 명인을 찾아 그 비법을 전수받고 세계의 음식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이번 추석특집 프로그램 방송을 통해 선비문화의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역사문화자원, 전통음식과 청정한 자연환경 등의 PR에 따른 지역 인지도 상승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9-09-29 23:24: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