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30일 오전 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기관단체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캠페인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영주 지역과 시내를 2개 지역으로 나누어, 전통시장 장보기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상인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등 행사 참여자들은 제사용품과 추석 명절에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구입했다.

영주시는 대규모점포 입점으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관련기관 직원과 공무원이 앞장서서 솔선 참여하는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지난 3개월간 '희망근로' 보수 일부로 희망근로상품권 6억원을 지급해 전통시장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고 생활화하고자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3개월간 9천만원의 상품권을 구입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에서는 앞으로도 각 관련단체와 읍면동 주민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고 기관단체 공무원들도 부서화합행사 식사 때, 또는 물품 구입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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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1 00:30: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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