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 순흥면에서는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한옥양식의 면사무소가 방문객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흥면사무소는 주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세계제일의 면사무소를 만든다는 목표로 2008년 11월에 착공해 2009년 12월에 준공됐다. 원통형 기둥에 원목 서까래가 걸쳐지고 그 위에 6만 장의 전통 기와를 올려놓아 웅장한 위용을 자랑한다.

순흥면사무소 전정에는 순흥척화비, 영주읍내리석불입상, 순흥연리지송, 보호수 1점, 공덕비 11점, 봉도각 연못이 있으며, 이번 청사 지붕 개체로 소수서원, 선비촌과 더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됐다.

관계자는 "순흥면에서는 이를 계기로 옛 순흥도호부의 명성을 되찾고, 주변공원화와 더불어 세계제일의 면사무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0-01-05 21:53: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