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영주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하면서, 새해에는 우리 영주가 더욱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영주상공회의소 정명훈 회장이 5일 오전 11시 영주시청강당에서 열린 영주상의 주최 20 10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영주시장과 시의회의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유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관련기사보기>

오늘, 새해 첫출발의 자리에 함께하여주신 김주영 영주시장님, 김인환 영주시의회 의장님,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님을 대신해 참석해주신 김재홍 행정지원국장님 그리고 여러 기관단체장님과 지역의 선. 후배 유지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의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을 모두 다 털어버리시고, 새로운 한해를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꿈과 희망을 품고 한 해를 시작합시다.

영주시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해 우리 경제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두려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제2의 외환위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 지난 한 해였고, 세계 경제의 주요국인 미국, 유럽, 일본이 모두 '감소 성장'을 기록하는 등 세계경제는 근 100년 만에 가장 침체된 한 해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대외 여건 속에서도 국내경제는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기 회복력을 나타냈으며, 어두운 경기침체를 성공적으로 벗어나는 과시적인 성과도 올렸습니다.

어려운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흔들리지 않고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것은 바로 기업인들의 노력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지난해 노벨리스코리아(주)는 노사가 화합하여 오히려 매출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냈으며, (주)소디프신소재는 2,500억 원의 투자를 완료하여 생산시설과 부대시설을 확충하였으며, 추가로 지난해 연말 협력사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와 공동으로 510억 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지역의 다른 투자기업들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주었기에 우리 영주경제는 희망찬 올 한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영주시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지난해보다 더 나아진 올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새로운 한 해를 출발하는 뜻 깊은 자리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제5회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지방 선거 때만 되면 뜻하지 않게 지역민들끼리 분열되는 현실을 보아 왔습니다. 이제는 이런 과거를 되풀이하지 맙시다. 우리 영주의 미래를 내다보며 서로 위해주며 화합하는 모습을 우리 후손들에게 보여줍시다.

저희 영주상공회의소도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업유치와 기업경영 애로해소를 위해 기업애로지원센터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올해부터는 영주지역의 모든 입찰관련 업체들을 위해 입찰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전국의 입찰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업체들이 단 한 건이라도 더 입찰에 참여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전자세금계산서제도에 발맞추어 인터넷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서비스를 이미 하고 있습니다. 지역 업체 누구든지 부담 없이 전자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영주시민 여러분께서도 저희 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한해 시민 여러분이 베풀어주신 성원과 후의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행복과 번영이 충만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영주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5일  영주상의회장 정명훈

2010-01-06 08:03: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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