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경기도 포천에서 지난 13일 구제역이 추가발생 함에 따라 관내유입을 차단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을 절대 금지하고 타 농장이나 축산농가의 각종모임 등 방문을 자제해주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또한, 피치 못한 일로 발생지역이나 위험·경계지역의 농장을 방문한 사람은 2주 이상 다른 농장 방문을 금지하고, 축산농가는 이러한 사람의 농장출입을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차량, 기구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농장 방문객이나 상시 출입자에 대해 충분한 소독을 하고, 가축이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하고, 쥐 등 야생동물과 파리 등 매개곤충을 구제하는 등 축사주위를 생석회로 도포(평방미터당 생석회 1kg정도)하는 소독을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구제역을 예방하고자 1월 21일과 27일로 예정됐던 새해 영농기술교육 한우교육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2010-01-15 23:37: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