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로 2007년 이후 귀농·귀촌한 가구는 273가구, 가구원수는 593명으로 지역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고령화된 농촌 지역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등 지역 영농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고 있다.

영주시는 경제 위기로 인해 지역으로 귀농·귀촌하는 가구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2009년 1월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 지역 귀농가구에 귀농정착영농비, 자녀학자금, 의료비, 주택수리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

2009년 한 해 동안 영주시로 귀농·귀촌한 가구는 166가구 가구원수 336명으로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귀농 전 지역 정보를 수집하고 귀농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 8동을 올해 건축,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2~3개월 정도 머무를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귀농·귀촌 일승지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정책과 정보를 제공, 침체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결하는 등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지역인구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했다.

2010-01-18 21:38: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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