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해, 2001년부터 지역민, 출향인사, 독지가들의 기탁금과 봉화사랑카드 적립금 등으로 4억 7천6백만원, 교육발전기금 19억 3천2백만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교육발전 기금은 2009년 말 현재까지 14억 9백만원을 지원, 관내 고등학교 우수학생 유치 장학금, 고등학교 교육지원사업, 봉화인재양성원 운영비 등으로 공교육이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0년도에는 고등학교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중학교 교육지원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고, 열악한 지역교육환경을 개선을 통해 우수 향토 인재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의 우수한 학생이 외지로 나가는 것을 막고, 지역에서 인재가 육성되도록 하는 장학금 모금사업에 지역민들이 동참하는 방법은 현금기부와 농협중앙회 BC 카드(봉화사랑카드) 발급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평생교육 담당은 "봉화사랑카드를 사용하는 회원은 현재 4천여 명으로 회원 수에 따라 장학금적립이 차등 되고 있어, 회원수 증가가 절실히 필요한 만큼 봉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장학기금 조성을 범 군민운동으로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2010-01-18 21:57: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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