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19일(화) 오전 11시 3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일우공영(주)과 풍기온천휴양단지 종합온천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주영 영주시장과 일우공영(주) 김명윤 회장 및 시·도의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김주영 시장과 김명윤 회장의 인사 및 투자양해각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풍기온천휴양단지 종합온천장은 풍기읍 창락리 430번지 일원에 약 200억 원을 투입해 부지 17,819㎡, 연면적 5,652㎡ 규모로 종합온천장, 야외 노천탕, 타운하우스형 가족탕, 물놀이 시설, 특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우공영(주)은 건설업과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풍기온천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 매각 공개경쟁입찰에서 대상 부지를 낙찰받아, 지난 11일 영주시 민자유치심의위원회의 의결로 민자유치기본계획에 의한 풍기온천휴양단지 종합온천장 건립 시행자로 선정됐다.

영주시는 1997년도 5월 29일 온천발견 신고 이후 기반시설 및 각종 인·허가 완료, 2002년 1월 31일 풍기온천 시욕장을 개장한 이래 종합온천장 건립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8여 년간 노력해왔다.

시는 소백산을 중심으로 뛰어난 문화유산과 풍기인삼 등 지역특산품과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서비스정책으로 1천만 관광객 유치와 정부의 저 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투자유치 파급 효과는 물론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대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풍기온천휴양단지 종합온천장 조성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오랜 지역숙원사업인 풍기온천장 건립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 영주건설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일우공영(주) 김명윤 회장은 "풍기종합온천장은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가족중심단위의 종합 휴양 온천으로 건립할 것이다."라며 "온천시설이 지역에서 인식되어온 공개념을 대폭 수용해 사익과 공익이 조화되는 온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1-19 14:04:5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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