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영)는 오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2010 영주 선비문화축제'의 메인 컨셉트를 한국인의 춤'으로 정하고 축제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선비의 고장' 영주시 대표축제로써 2009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영주 서천 둔치와 선비촌 일대에서 열린 '영주 선비문화축제'는 인파 4만이 운집한 폐막행사를 끝으 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보기>

축제추진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축제 홍보, 관광객 편의시설 설치, 자원봉사자 모집 상황 등 진행상황 점검과 향후 일정을 주재로 토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비 거리-세계민속 신바람! 퍼레이드 △선비 춤 놀음! 주제공연 △선비문화 체험관 운영 △전국 인견 한복 패션쇼 △전국 유림지도자 대회 △외국인 유학생 한글 발표 경연 등이 열리고, 어린이 선비체험단 등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요행사를 서천 둔치에서 열던 것을 공연을 제외한 모든 행사를 선비촌, 소수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일원으로 옮겨 주제를 더욱 부각하고, 축제에 한(韓) 스타일을 반영하는 등 차별화된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에서 선비의 멋과 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남은 기간동안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2010-02-01 10:40: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