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에서는 삼계사거리 교차로로 말미암은 시가지 차량흐름의 장애요인을 해소하고자 지난 2008년 회전형 교차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삼계사거리 회전형 교차로는 차량의 지체시간이 많아 시가지 내 교통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과속주행과 불법통행 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던 곳으로 봉화군은 이를 해소하고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했다.

회전형 교차로는 차량이 정지하지 않고 양보를 통해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교차로로써 종래의 로터리 방식과는 달리 진입 차량이 회전차량에 양보토록 해 교차로 내 엉킴과 접촉사고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국토해양부가 회전교차로 설계지침을 발표한 이후 도내 최초로 도입한 회전교차로로써 한층 더 안전한 주행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봉화군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증가하는 교통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주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라고 했다.

2010-02-16 23:50: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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