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오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 취약 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를 통한 안전복지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영주시는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노인세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읍·면·동에서 추천받아 '재난 취약 가구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251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의 소방, 전기시설을 중심으로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수리대상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교체·청소 등을 하게 된다.

한편, 이번 안전점검은 영주시와 영주시 재난안전 네트워크 상임대표인 재난구조협회 회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안동지사가 합동으로 시행하며, 안전점검과 동시에 재난사고 예방 홍보 및 가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등 안전에 대한 홍보활동과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영주시의 재난 취약 가구 안전점검 사업은 2007년부터 매년 200여 가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으며, 재난 취약부분에 대한 무상 수리를 제공해 시민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해 왔다."라며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점검 사업을 시행해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2-22 09:05: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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