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역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농촌관광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파인토피아 봉화 관광마케팅 대학'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파인토피아 봉화 관광마케팅 대학'은 지난 20일 동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4일까지 7회(50시간)에 걸쳐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관광마케팅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관내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동양대학교에 위탁교육하게 된다. 

농촌의 농업 변화는 △한미 FTA와 한-유럽 FTA 등의 외부 환경적 요인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고품질·웰빙·친환경 △가족중심의 여가를 즐기는 생활 트랜드 △농촌인구의 격감 △노령화 등이며,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에 대처할 창조적 전문경영인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산업 환경의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생산자의 마케팅 능력과 경영마인드를 높이고,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농촌관광의 흐름과 농·특산물 마케팅전략에 관한 이론교육 및 현장답사,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개발과 농촌관광에 관심과 열정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으로 펼치게 된다."라며 " '파인토피아 봉화 관광마케팅 대학'의 운영이 지역 농업과 농촌 관광으로 이어져 침체한 농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했다.

2010-02-22 11:46:35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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