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25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위한 지역사회 조기적응과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고자 봉화읍 내성리 285번지(옛날 군수관사)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교육장 1개소,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공부방 교육장 2개소(봉화, 춘양)의 규모로 원활한 언어 소통을 위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이해, 가족 간 갈등 해소 등 다양한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육, 가족과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취·창업지원, 자조 모임, 상담 등이며,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공부방에서는 한국어, 요리, 미술 치료, 사회극, 가족과 성, 고충상담, 컴퓨터, 취미교실, 역사·문화체험 등을 교육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정착과 적응력을 키워 결혼이민여성이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적응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군민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2010-02-25 22:25:40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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