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건강할 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농한기에 보건소 운동실을 개방하는 등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 운동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주민운동 실천을 향상시키고자 보건소 3층 운동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 체 성분 분석결과 비만(BMI 25 이상)으로 나온 주민을 대상으로 비만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비만아동과 편식아동을 대상으로 운동·영양교실 연 2회, 내 몸 바로 알기, 방과 후 운동교실, 어린이보육시설 대상 영양교실 등 다양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비만과 편식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두문보건진료소 외 6개 진료소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 마을별로 1월부터 3월까지 12개 팀을 구성해 기공체조교실과 건강체조교실을 시행하고, 농한기 지역주민에게 건강생활실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그 밖에 구구 팔팔 노인체조교실, 만성질환자 행복 플러스 건강대학, 어르신 건강 체조교실 등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고자 겨울 방학 동안 관내 초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웰빙 교실을 4주 동안 매주 2회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재미난 댄스와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비율이 12% 향상되는 성과를 보였다."라고 했다.

2010-03-02 20:23: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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