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명품 교육특화도시 실현을 위한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 사업 목적으로 지역 내 원어민과 시민이 자연스런 '자유회화'를 통해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 해소는 물론 회화 구사능력을 향상하고자 3월부터 외국어 토크 하우스를 운영한다.

토크 하우스는 영주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주학습센터가 맡게 되며 대상언어는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로써 회원제로 운영되며 구 휴천3동 주민센터 1층 60평을 활용해 손쉽게 외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토크 하우스에서는 원어민과의 대화를 통해 발음 교정 등 실질적 언어습득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상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는 사무실에 필요한 책상, 컴퓨터 등 집기를 지원하여 학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평소 외국어에 관심은 있었으나 장소가 없어 배움을 고민하던 시민들에게 외국인과의 상시 대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어를 학습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공부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이 사업이 시행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학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토크 하우스는 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8일부터 19일까지 회원을 모집하고 3월 27일부터 본격적인 토크 하우스 운영을 시행할 계획으로, 참여 희망자는 영주시 인재양성과(639-6321), 방통대 영주학습센터(632-1006)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했다. 

2010-03-07 21:28: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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