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010년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사업에 참여할 관내 초등학생 201명을 선발해 '대구·경북 영어마을'에서 4박5일 합숙과정의 영어체험학습을 하도록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일반학생 129명, 저소득층 72명 총 201명 선발하며, 오는 15까지 해당 학교에 신청하면 영주시에서 최종 명단 확정 후 3월 29부터 4월 2까지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도비 지원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70,812천원이며, 영주시에서 '2009년 저소득층 영어체험학습 지원'에 이어 위탁운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1인당 교육비는 일반학생 460천원(보조 300천원, 자부담 160천원), 저소득층 446천원(전액보조)으로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수준별 체험활동과 우수한 영어교육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체험학습은 4박 5일 합숙형태로 수학·과학·사회·미술 등 8개 교과과목으로 구성된 심화학습과 새로운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체험학습 등 이론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하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영주시는 2007년 글로벌인재양성특구로 지정된 이후 매년 50억 이상을 교육예산에 투자해왔으며, 지난 3월 4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9 중3 학업 성취도'에서 2년 연속 도내 1위, 전국 최 상위권(수학 2위, 사회 4위, 국어·과학 6위, 영어 8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민들의 큰 성원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영주시의 이 같은 결과는 영주시와 교육청, 학교(교사, 학생)가 삼위일체가 되어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예산 지원과 학력향상을 위한 시책 개발 등 영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공부하기 좋은 명품교육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3-11 22:24: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