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와 17일 오전 11시 30분 동양대학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최성해 총장과 음성직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지식과 기술 등 정보교환과 도시철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도시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체결한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 관련 지식·기술의 정보교환과 연구 활동, 교과과정 및 교재의 공동 개발, 교육과정 상호 협력, 현장실습 및 인적 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체결에 앞서 동양대학교는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을 초청해 '도시철도의 미래'라는 주제의 'CEO 초청특강'을 열었다.

동양대학교는 2005년 국내 대학 최초로 4년제 철도대학을 설립하고 철도경영학과, 철도운전제어학과, 철도차량학과, 철도토목학과를 개설해 철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는 5~8호선 148개 역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총 연장 길이가 152km에 달하며 하루 27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시 대중교통의 중심축이자 세계 4대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의 하나이다.

최성해 총장은 "철도는 우리나라의 가장 적합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써 국가차원에서 발전시켜야 할 미래의 희망이다. "라며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공유하는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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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7 12:52: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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