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경찰서(서장 이규문)는 9일 봉화우체국에서 아동안전지킴이 집 위촉식을 했다.

이날 봉화우체국을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위촉하는 동시에 봉화우체국 소속 12명의 집배원을 아동지킴이 수호천사로 임명했다.

앞으로 아동지킴이 수호천사는 마을별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병행하고, 이외에도 마을 주변에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 등을 보면 112로 신고하는 '팜와치(Farm Watch)' 역할도 하게 된다.

이규문 서장은 "우체국을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선정한 것은, 지역은 넓고 인구밀도가 낮은 봉화군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안활동이다."라며 "향후 관내 10개 우체국을 모두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위촉해 봉화군의 아동대상 범죄 및 각종 범죄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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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9 21:57:0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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