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민선 5기 김주영 영주시장 당선자의 취임식의 축하화분을 판매해 수익금을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4기에 이어 이번 5기에 당선된 재선 시장으로서 영주시 발전을 위한 재도약을 도모하는 김주영 시장은 이번 취임식을 통해 각 기관 및 단체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취임을 축하하고자 보내는 화분을 당일 참석자들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조성된 판매수익금은 지역의 저소득층 3백 명에게 매월 2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영주시 푸드마켓에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 취임식이 있는 7월 1일은 푸드마켓 개소 1주년을 맞는 날로써 지역 내 기부문화의 확산과 저소득층에 대한 인식재고를 위한 홍보행사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영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하는 영주시 푸드마켓은 이용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 필요한 기부식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편의점 형태의 나눔 공간으로 2009년 7월 꽃동산로터리 부근에 119㎡(36평) 규모로 문을 열고 후원자 발굴 등 식품기부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영주시푸드마켓에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054-636-0834) 또는 영주시 푸드마켓(054-637-1378)으로 연락하면 절차 및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축하의 마음은 김주영 시장에게 전하고, 사랑의 마음은 어려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취임식도 빛내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우리 지역의 훈훈한 정과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6-28 22:07: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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