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와 경상북도영주교육청은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관내 초·중학생 1,890명을 대상으로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한 테마 체험 방학 Bilingual(2개 국어 병용)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금까지 배운 외국어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초등학생 영어체험센터 4개소(영주, 영일, 풍기, 부석)에서 90명씩 4기(매주 토요일 1일 캠프) 1,440명, 중학생은 청소년수련관에서 150명씩 3기 450명이 대상이다.

참가학생들은 원어민 강사가 테마별 코스를 순회하며 진행하는 활동위주의 프로그램으로 Bilingual으로 진행하는 수업을 받게 되며, 마지막 시간에 스피드 게임 및 영어 골든벨 등의 게임을 통해 영어의 참 재미를 체험하며 캠프를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중학생들은 청소년수련관에서 기별 10개 그룹 15명씩으로 구성, 원어민 강사 10명, 영어수업지원단 지도교사 6명, 보건교사 1명과 함께 교육받게 된다.

한편, 영주시는 이 외에도 방학 동안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사이버 학습센터 운영,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영어체험센터별 방학 중 캠프 운영, 해외교포 초청 영어체험캠프 운영 등 다양한 영어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어캠프 관계자는 "이번 Bilingual 캠프는 일선 학교 영어 선생님인 영어수업지원단 교사들이 지난해 캠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더욱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라고 했다.

2010-07-24 09:53: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