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의장 김인환)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152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영주시가 지난해보다 97억 원이 증가한 2011년도 예산안 4,005억원을 제출한 가운데 의회는 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사업비 중 과다한 10억 원 등 102억 원을 삭감한 3,903억원을 새해 예산으로 확정했다. 삭감한 예산액은 예비비로 편성해 재정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2011년도 예산에는 영주시의회 국외여행비의 전액과 국제화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2010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8천5백만 원을 삭감해 4,126억원으로 확정하고 편성된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시에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영주시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조직개편에 대해 조직 명칭을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칭으로 사용하고자 '영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한 것을 비롯해 조례안 7건 등을 처리했다.

2010-12-21 22:34: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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