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내 전체 가축 매몰지 1차 정부합동조사에 이어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중앙정부와 도·시·군 합동으로 2차 전수 점검한 결과, 9개 시·군 매몰지 51(안동 28, 영주 11, 영천 2, 문경 1, 영덕 1, 성주 1, 예천 1, 봉화 5, 울진 1)개소를 정비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고 사업비 57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매몰지는 비탈면 붕괴·유실 및 침출수 유출, 배수로 설치 미흡 등 우려가 있는 지구로 옹벽·차수벽·그라우팅 등 보강·정비 사업을 시행해서 3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옹벽 20, 차수벽 9, 복합 5, 그라우팅 4, 사면보호 7, 배수로 6)

김승태 경상북도 환경특별관리단장은 "추가로 선정된 51개소 매몰지는 정부합동 조사결과 발표 이전에 경북도에서 이미 조사측량과 설계용역시행 등을 발 빠르게 추진하는 등 1차 정비공사와 병행해서 공사를 최대한 서둘러 조기에 마무리하겠다."라며 "1차 매몰지 정비대상지구로 아직 미착공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기에 공사를 추진해서 3월 20일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했다.

2011-03-02 22:56: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