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지역특색을 살려 선비들의 운동법을 현대적으로 응용한 '영주 선비체조' 보급 지도자 양성교육을 시행한다.

시는 선비체조 보급에 앞서 지도자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하고자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강사자격 요건을 갖춘 45명의 예비 지도자를 모집했다.

지도자 양성교육 과정은 1차 교육생 45명과 2차 교육생 60명을 2개 반으로 편성해 경북대학교 체육학과 오동섭 교수 외 보조강사 3명의 지도로 운영한다.

1차 교육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지도자를 위한 양성교육 과정으로 운영, 2차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1일 3시간씩 시청 3층 강당에서 교육한다.

지도자 양성교육과정 6시간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는 수료증이 교부되고, 수료 후 시민들에게 영주 선비체조를 보급하는 지도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자격을 준다.

관계자는 "선비의 얼이 담긴 선비체조를 건전한 여가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 건강향상은 물론 각종 다양한 문화 축제행사에서 시연하는 등 영주시민의 단결과 화합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1-03-14 23:31: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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