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봉화 장날인 22일 오후 1시 30분 재래시장 농특산물 판매장(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시장상인, 축산 관련단체,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한 무료시식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군, 안동봉화축협과 각 축산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오는 24일 춘양장에서도 개최한다.

시장 이용객들에게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과 맛을 홍보하고 구제역에 따른 시장폐쇄로 어려움을 겪은 재래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소 불고기·삼겹살 300kg, 훈제계란 2,000개 등 각종 축산물을 준비했다.

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진 소, 돼지, 염소 등에 발생하는 전염병이며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님에도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로 축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돼 음식점과 관련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김도현 봉화한약우작목회장은 "축산농가와 임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성공적으로 우리 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시식행사를 마무리했다."라며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1-03-22 21:51: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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