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관내 국유임도 362km에 대해 임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낙석제거 및 배수로 정비를 실시하는 등 일제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겨울은 다른 해보다 특히 기온변화가 심하고 낙석이 많아 이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석포지구 50km, 두음지구 65km 등 2개 지구는 산림조합과 산림법인체에 각각 위탁보수를 하고 나머지 구간은 관리소 차제 보유 장비를 활용해 직영보수를 한다는 계획이다.

임도 보수는 년 2회로 상반기 보수를 6월 말까지 완료하고 하반기는 10월 말까지 상시 보수를 해 원활한 차량소통은 물론 배수관 적치 토사 제거, 불규칙한 노면 정리 등으로 산림재해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임도는 인체에 비하면 동맥과 같아서 국유림경 영은 물론이고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지역주민에게는 송이, 산나물 등 임산물운반으로 산림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루트이며 성묘객 통행에도 편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공익증진 기능이 있는 산림 내 도로이다."라고 했다.

2011-04-04 23:41: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