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야심 차게 추진하는 풍기온천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풍기온천 휴양단지는 소백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풍기읍 창락리 430번지 일대 총 면적 96,000㎡ 규모로 부지가 조성됐으며, 시는 2000년 6월 관광지로 지정받아 8여 년의 끈질긴 민자 유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풍기온천 휴양단지 민자 유치는 2009년 71억 원 규모의 우정교육센터 개원을 필두로 지난해 10월 200억 원 규모의 민자 유치를 통한 종합온천장 공사를 시작, 올해 10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113억 원 규모의 한국인삼박물관 공사는 2012년 6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민자 60억 원 규모의 숙박시설이 착공될 예정이다.

특히, (주)일우공영이 건립하는 종합온천장은 온천탕과 노천탕, 바데풀, 타운하우스형 가족탕을 비롯한 식당과 판매장 등이 갖춰지고, 전국 제일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수와 함께 주변 소백 산록의 천혜 자연환경 자원을 만끽하면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노천탕은 풍기 종합온천장이 가진 가장 큰 매력으로 손꼽힌다.

올해 말 종합온천장과 인삼박물관이 준공되면 영주시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를 간직한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문화 체험지로 각광받는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등이 어우러진 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종합온천장을 비롯한 우정교육센터, 한국인삼박물관, 숙박시설 등이 개장되면 잔여 호텔부지와 상가부지도 조기 민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1-04-05 13:45: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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