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는 4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관내 6개 시·군(영주·안동·문경시, 봉화·예천·의성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구역 및 희귀·멸종위기식물이 자생하는 지역의 산나물, 산약초 불법채취 행위를 집중단속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웰빙 열풍을 타고 산나물, 산약초를 불법적으로 채취하는 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무분별한 채취로부터 산림 내 귀중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써 사법경찰관으로 구성한 기동단속반 및 산림보호 감시 인력을 투입한다.

또한, 단속기간에 인터넷 카페, 생활정보지 등의 광고를 통해 동호회원을 모집하고 관광버스를 동원 소유자의 동의 없이 약용수종으로 알려진 산청목, 허깨나무, 겨우살이, 엄나무 등과 같은 희귀식물을 벌채하거나 뽑아가는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산림 내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뽑거나 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라고 했다.

2011-04-13 22:23: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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