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은 지난 15일 오후 3시 대화예식장에서 농협관계자, 장윤석 국회의원,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늘푸른대학원' 수료식을 했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신바람 박사로 유명세를 타는 연세대 황수관 박사의 '아름다운 노후 신바람 인생'이란 주제의 특강이 열렸다.

황 박사는 경북 경주가 고향으로 구수한 사투리와 특유의 웃음으로 강의를 하며, 수료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주농협의 늘푸른대학원은 늘푸른대학 수료생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에 시작해 총 14회 20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영주농협은 211명 수료생 전원에게 앨범형 기념수첩과 수료증을 전달했다.

구제역 등으로 다소 지연되기도 했으나 이날 수료식까지 6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건강과 교양을 높이고 친교의 시간을 통해 활력을 찾는 등 삶의 의미와 가치를 높이는 교육과정으로 평가받았다.

김원호 수료생은 "교육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게 됐고 대학원과정에 걸 맞는 좋은 프로그램과 진행을 위해 애쓴 영주농협에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석태 조합장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영주농협이 앞장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1-04-18 17:38: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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