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과 6월 1일 오후 1시 30분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소백산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멸종위기종의 증식 및 복원사업을 추진, 1990년대에 멸종되다시피 한 토종여우(Red Fox)의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백두대간의 생태 축을 복원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야생 동·식물 증식·복원 및 연구 활동으로 생물자원 정보구축과 생태관광 프로그램개발 등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특히, 영주시는 본 연구소를 유치해 공공기관 유치 효과는 물론 영주의 천혜의 자연자원과 맑고 깨끗한 환경을 대외적으로 알리며, 단순한 연구시설에만 그치지 않고 야생 동·식물의 관찰을 위한 생태체험장, 야생동물원, 야생동물 응급치료센터 등 다양한 생물자원시설로 운영해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인식개선 및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예부터 전해오는 여우와 관련된 설화, 우화, 전래동화 등과 연계한 스토리가 있는 체험학습장 및 캐릭터상품 개발 등으로 새로운 볼거리 및 생태체험관광장소로 육성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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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31 23:04: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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