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상운면(면장 권석묵)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88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사랑의 문패에는 독거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웃에서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연락을 할 수 있도록 문패에 연고자의 연락처를 함께 기재했다.

이번 사업은 상운면이 2011년도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했으며, 고령화된 지역의 현실을 감안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총무담당은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상운면사무소 직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소외계층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2011-06-07 21:58: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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