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보건소는 제66회 치아의 날을 맞아 치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구강건강 지식을 보급하고자 다양한 구강 보건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치아의 날 유래는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만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어금니의 '臼' 자를 숫자화해 6월 9일을 '치아의 날'로 기념한다.

영주시 보건소와 영주시 치과의사협회가 함께하는 기념행사는 ▲건강 치아 어린이 선발대회 ▲구강 보건사업 유공자 표창 ▲치아사랑 포스터 작품공모 ▲구강건강 체험마당 등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구강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한다.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치아사랑 포스터 작품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 7일에 작품심사를 하며, 치아의 중요성, 충치예방법,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방법 등 구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계몽 포스터 우수작품 37개를 선정해 시상한다

9일 오후 2시에는 구강보건센터 교육실에서 건강 치아 어린이 선발대회를 한다. 건강 치아 어린이 선발은 1차에 19개 초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3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충치의 유무, 치아청결도, 치열 및 교합상태, 구강예방 관심도 등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14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이 선발대회를 계기로 충치발생 위험이 큰 학령기 어린이들이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구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15일 문화의 거리에서는 구강건강 체험마당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구강관련 상담과 구강질환 사전예방에 관한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또한,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각종 구강위생용품과 구강 의료장비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치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치아건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잇솔질 방법으로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간 하고 6개월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비결이다."라고 했다.

2011-06-07 22:11: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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