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귀농·귀촌 교육과정인 '2012년 봉화전원생활학교'를 개강하고 도시민과 예비 귀농·귀촌인 대상 교육을 했다.

이번 3월 과정에는 30대~50대 31명이 입교하는 등 서울·경기지역에서 18명(58%)이 참가해 수도권 40대~50대 도시민의 귀농·귀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광주·대전·울산·인천광역시 등 먼 거리에서 참가한 교육생도 있어 봉화전원생활학교가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음을 보였다.

교육은 2박3일 합숙으로 진행됐으며, 귀농·귀촌에 대한 사전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강의와 농촌체험 및 선도농가 견학 등 농업과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봉화전원생활학교는 2010년 6월에 시작해 지금까지 364명이 수료했고 올해는 총 8회에 걸쳐 240명의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봉화전원생활학교는 10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되며, 교육신청은 봉화로의 귀농 홈페이지(http://gobonghwa.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FAX, 우편 등의 방법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수료생 중 51가구(104명)가 봉화에 정착하는 등 봉화로의 귀농·귀촌을 유치하는데 전원생활학교가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 "봉화로 귀농하지 않더라도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통한 건강한 농촌 가꾸기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03-25 22:28: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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