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사유임야 68ha에 소나무 외 6종, 15만 6천 본을 식재하는 춘기 조림사업을 4월 3일 착공하고 이달 말까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나무 심기 철을 맞아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에 목적이 있다.

산림의 가치증진과 산림 바이오매스 연료공급을 위한 바이오순환림조림과 단기소득을 올릴 수 있는 특용수조림,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공익조림 등 체계적인 목재생산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림목의 활착률과 사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일에는 시행업체와 감리업체를 대상으로 조림 수종별 대절 및 단근작업, 식재시기, 토양여건, 기후조건 등 생육저하에 따른 문제점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확군은 휴경지와 한계농지에도 식생복원과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호두나무, 대추나무, 음나무, 옻나무 등을 식재할 수 있도록 조림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국내산 목재의 자급률을 10년 전보다 3배 높은 16%까지 끌어올려 외화낭비를 막고 목재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04-08 17:29: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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