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구제역 종식 1년을 맞아 구제역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제역 백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제역 백서에는 구제역 발생 현황과 방역 활동, 종식 후 가축 재 입식, 매몰지 사후관리와 축산 선진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수록했다.

시는 구제역이 지금은 안정화됐지만, 발생 당시에는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방역 활동에 힘을 쏟았던 공무원, 경찰, 소방, 군인, 민간단체와 시민에게도 큰 시련이었기에 기록으로 남겨 다시는 이런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다짐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번 백서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구제역 대응 능력을 갖추고 축산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축산업이 청정 친환경 산업으로 거듭나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받는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2-04-11 23:33:04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