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난 3일 시청회의실에서 영주사과의 국외 수출 확대를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에는 김주영 시장과 관계공무원, 싱가포르 한인회 전영미 대표, 영주시 탑애플영농조합 회원들이 참석해서 영주사과의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국내 사과가격의 상승으로 국외수출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계속되는 사과재배면적의 증가로 앞으로 생산량 포화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농민들의 큰 어려움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대만시장에만 의존하던 수출 시장을 확대해 동남아, 미국 등 다양한 국제시장으로 개척하고 있으며 이번에 첫 단계로 싱가포르를 비롯한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수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관계자는 "싱가포르 시장은 최근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 농산물도 인기가 상승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품질의 영주사과를 수출할 경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과 수출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인삼, 고구마, 인견 제품 등 우수한 영주특산물로 수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2-07-04 23:05:0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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