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가 '교육복지문화공동체 하모니'와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2012. 7. 26) 시행에 따른 것으로서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신체적인 발달을 돕는 다양한 숲 체험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 공동운영에 목적이 있다.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교육복지문화공동체 하모니'는 한 부모 및 조손 가정,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아동 돌보기 센터를 운영하는 곳으로서 방과 후 학습지도와 함께 사진교실, NIE(신문활용교육) 교실 등의 재능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료급식도 제공하고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정적인 어려움으로 정서적 불안을 겪는 아이들이 숲과 어우러져 놀면서 상상력과 감성, 친화력을 키워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나무와 야생화 이름, 꽃말, 전설들을 배우도록 하고 동·식물의 조화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 목공예, 꽃 누루미, 지엽(枝葉)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12-07-16 20:26: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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