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오는 30일 풍기 문화의 집에서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는 1개월 이내에 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하는 의료 기관에서 건강검진을 하고 결과통보서를 제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검진 사항은 50세 이하는 일반검진과 위암을 검진, 50세 이상은 대장암을 추가로 검진받게 되는데 검진 결과에 따라 허약자와 개인 질병 보유자는 특별 관리를 통해 근로능력에 맞는 작업장으로 재배치한다.

영주시가 근로자 건강 체크에 직접 나서게 된 배경에는 제2차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는 모두 49명으로 이들 중 36명은 아직 미 수검 상태로서 여름철 안전근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검진 편의제공을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건강보험공단과 협의해 무료검진을 시행하는 외에도 대형버스를 지원받아 영주에서 풍기까지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2012-08-28 23:01: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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