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한)는 20일 소백산 국립공원 숲 가꾸기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소백산 국립공원을 활력 넘치는 건강한 숲으로 가꾸기 위한 이날 토론회에는 남부지방산림청, 소백산 국립공원, 대학교수, 산림기술사, NGO,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소백산 국립공원 구역 중 여의도 면적의 40배에 달하는 국유림 11,683㏊를 영주국유림에서 관리하고 있다.

국립공원은 그동안 산불 및 풍수해 등과 같은 산림재해로부터 보호위주로만 관리해 왔지만, 앞으로는 숲의 활력도를 증진하는 산림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하지 않았던 국립공원 내 산림을 생태적으로 건강하면서 다양한 산림자원의 보존을 가져올 수 있는 최적의 숲 가꾸기 실행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했다.

토론과정에 나온 다양한 의견은 숲 가꾸기 설계에 반영하고 오는 4월부터 2억여 원을 투입하여 약 100㏊의 국유림에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한 소장 "국립공원 내 국유림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산림사업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유지 및 증진될 수 있도록 건강한 산림자원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13-03-20 22:01: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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