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소등 캠페인을 한다.

Earth Hour 소등캠페인은 탄소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전 세계 132개 국가 7,000여 도시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프랑스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태국왕궁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물의 소등 장면이 관광거리가 되기도 하며, 영주시는 제민루, 영주교, 분수대 등 공공상징물과 공공기관 건물의 조명을 소등한다.

학교, 공공기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기업과 단체도 자체 실정에 맞는 소등행사를 하며 지구를 위한 의미 있는 한 시간을 위한 직원과 학생 등 시민 실천을 위한 홍보에 동참한다.

관계자는 "아파트, 주택, 사무실 등 곳곳에서의 자발적인 시민 참여가 요구된다"며 "불필요한 전기와 전등을 끄고, 한 시간만이라도 TV와 컴퓨터에서 멀어져 아이와 손잡고 달빛 아래 산책을 다녀오는 등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3-03-20 22:34:5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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