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소장 이상현)와 학·군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혁 총장과 이상현 학교장, 군·대학 관계자 20여 여명이 참석했으며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우수 군 간부를 육성하는데 협력기로 했다.

특히, 협약에서 경북전문대학교와 육군학생군사학교는 △군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재학생 병영체험 △군사학 교육관련 교수인력교류 등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관계자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지난 3월 18일부터 5일간(18일부터 22일) 병영체험 중인 60여 명의 경북전문대학교 전문사관양성과 재학생들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006년 개설된 경북전문대학교 전문사관양성과는 전국 최고수준의 부사관임관 성과(부사관임관 희망 시 남학생 100%, 여학생은 매년 20명 이상)를 거두고 있으며, 3사관학교 편입 등 우수한 군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1985년 창설 이래 육군의 초급장교 90% 이상을 탄생시키는 국내최대규모의 장교양성기관으로 군은 물론, 사회 각계에서 헌신적 리더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준화 교수(전문사관양성과 학과장)는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지속적인 재학생의 병영체험을 추진하고, 장병 교양교육 강사 및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내실 있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3-03-24 21:32: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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