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 과수시험장(안정면 옹암리 소재)은 전국 사과재배 농업인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의성농업인대학 학생 40명이 지난 26일 과수시험장을 방문해 재배시설을 견학하고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기술을 교육받는 등 타 자치단체 과수재배 농업인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과수시험장을 단체 방문한 타 지역 과수농업인은 2,200여 명이다. 사과재배지의 북상으로 인해 강원도 영월, 평창, 정선, 철원 등의 사과재배 농가들의 방문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과수시험장은 영주시가 영주사과 재배기술을 향상하고자 부지 7.1ha에 4.2ha의 시험포장을 조성해 사과품종적응 시험포, 사과 수형 시험포 등 10개의 시험포장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아직 사과재배 경험이 부족한 강원지역 사과농업인들은 과수시험장을 방문해 잘 정돈된 사과포장을 견학하고, 사과재배교육을 받고나면, 사과재배에 자신감을 얻는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3-08-27 20:45: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