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제수 등 일반생활용품이 다량 거래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확립하고자 상품 거래에 사용되는 저울류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9월 17일까지 계속되는 특별점검은 대형유통업소, 슈퍼마켓, 정육점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자식 지시저울, 접시 지시저울, 판 수동 저울 등의 저울류가 대상이다.

이들 계량기에 대해 변조 조작 여부, 사용 공차초과 여부, 유효기간경과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가급적 시민단체 등을 함께 참여토록 해 민?관 합동점검을 통한 단속의 효율 및 공정성을 기하고 계량기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이번 점검에 적발된 업체는 ‘계량에관한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고발, 과태료처분,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 및 점검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 묵 민생경제교통과장은 "추석을 맞아 선물과 제수 등의 거래 급증으로 관련 분쟁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별점검을 통해 대내?외적인 경제 사정으로 가뜩이나 주머니가 얇아져 추석 장보기가 걱정인 도민들이 저울에 대해서만큼은 확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했다.

2013-09-15 23:17:4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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