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상운초등학교(교장 강희태)는 주광혁(사진 오른쪽) 교사가 경찰청 공모 112 허위신고 근절 문화대전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문화대전은 경찰청에서 허위신고의 문제점 및 근절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일반부(포스터), 중등부(포스터), 초등부(포스터, 표어·동시)로 나누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공모했다.

주광혁 교사의 '허위신고, 범죄를 놓치다'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시각정보디자인협회 등 전문심사위원(5명)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쳤으며 시상은 수상자의 편의를 고려해 지역 봉화경찰서(서장 이대형)에서 시행됐다.

112 허위신고는 2013 상반기까지 8410건으로 지난해 총 허위신고 건수인 8271건을 넘어섰다. 또한 허위신고 1건당 2백만 원의 국민혈세가 낭비되고 무엇보다 경찰의 초동대응에 차질을 일으켜 국민의 안전을 저해한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최근 허위신고자에 대한 민사·형사 처벌을 강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이대형 봉화경찰서장은 올바른 신고문화의 정착을 위한 노력은 곧 국민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시상소감을 전달했다.

주광혁 교사는 "112 허위신고 한 건에 수 백 만원의 국민혈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력이 낭비되는 현실에서 올바른 신고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을 출품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했다.

2013-11-25 21:06:3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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