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농업인이 내 논과 밭에 발생하고 있는 병해충 발생현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방제방법을 신속하게 알리고자 풍년 농사 기원 '병해충발생 통보용 부채'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3,000개를 제작한 이 부채는 전문지도사들의 농작물 병해충예찰 도중에 병해충 발생 농지를 발견하였을 시 농장주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현장컨설팅을 바로 하기가 어렵다는데서 착안했다.

부채의 뒷면에는 예찰결과 통보 전문지도사의 메모난이 있어 병해충 예찰결과와 방제방법 또는 그 필지의 주요 농작업 실천과제를 현장에서 메모할 수 있다.

농장주가 잘 보이는 논과 밭머리에 꽂아두면 농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기술센터의 전화번호를 수록해 더 궁금한 내용은 전화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관계자는 "병해충발생 통보용 부채가 기술센터와 농업인들과의 관계를 더욱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풍년 농사 달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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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09:25:2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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