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풍기읍(읍장 주정례)에서는 남원천 벚나무길에 화려한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풍기읍 남원천 벚나무길 2km 중 풍기공공도서관에서 성내4리 마을회관에 이르는 500m에 LED 조명을 설치해 읍민들과 동양대학교 학생들에게 쾌적한 산책로와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야간 조명을 설치한 남원천 벚꽃 길은 풍기읍민들이 벚나무 100여 그루를 심어 조성한 꽃길로서 벚꽃과 조명이 조화를 이뤄 화려한 야간 경관을 연출함으로써 야간 나들이를 나온 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풍기읍에는 남원천 벚꽃 길 외에도 동양대학교 캠퍼스와 소백산 국립공원 진입로인 삼가리 마을 벚꽃 길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한편 남원천 벚꽃 길을 아름다운 산책길로 가꾸기 위해 영주시는 해매다 벚나무 수형을 바로 잡기 위한 전정 작업과 제초작업 등 주변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풍기읍 관계자는 "밤에 보는 벚꽃은 더욱 아름답다"며 "꽃 내음을 맡으며 가족과 함께 운동 삼아 이곳 남원천을 찾으면 볼거리와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5-04-13 22:35:2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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