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버스를 타고 즐기는 재미있고 알찬 관광을 제공하고자 지역 내 문화관광지를 순환하는 '영주 시티투어버스'를 올해 4월부터 11월 말까지 8개월간 시범 운행한다.

오는 18일 첫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는 2개 테마코스(선비여행, 힐링여행)로 매주 토요일 각 코스를 격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행하게 된다.

선비여행(첫째 주, 셋째 주, 다섯째 주 토요일)은 영주역 출발(09:30)→시민회관→시외버스터미널→풍기역→무섬마을→중식(자유식)→선비촌,소수서원→콩세계과학관→부석사→지역특산품 시장→풍기역→시외버스터미널→영주시민회관→영주역 도착(18:30)코스이다.

힐링여행(둘째 주·넷째 주 토요일)은 영주역 출발(09:30)→시민회관→시외버스터미널→풍기역→무섬마을→중식(자유식)→삼판서(정도전)고택→죽령옛길→지역특산품시장→풍기역→시외버스터미널→영주시민회관→영주역 도착(18:30) 코스이다.

이용요금은 인터넷(영주문화원 홈페이지 (www.yjcc.or.kr) 사전예약 3,000원, 현장납부 5,000원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은 무료이고 국가유공자, 장애인일 경우 1천 원 요금할인이 된다.

투어버스에는 투어 진행요원 1명이 탑승하며, 특히 관광지에 배치된 영주시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관광지에 대한 이해와 감상기회를 높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관계자는 "올해 시범 운행되는 시티투어버스는 이용객의 추이와 선호에 따라 내년 정기운행 여부가 결정된다"며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통해 외부 관광객 유치 증대 및 관광여건 개선으로 영주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15-04-13 22:48:4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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