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성면 소재 금강레미콘 박우선 회장은 28일 오전11시 명문대에 진학한 지역학생 5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금강레미콘 회의실에서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박동렬군 외 4명으로 학업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의 장학증서와 전달 됐다.

서울대농업생명과학대학에 진학한 소천고등학교의 박동렬 군은 3학년 학생이 19명인 가운데 개교 이래 서울대에 진학한 유일한 학생으로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성을 보였으며 부모에 대한 효심 또한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북인터넷고등학교의 구민욱 군은 소년가장으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더욱 뜻 깊은 전달이 됐다.

이들 학생은 봉화군에서 운영하는 봉화인재양성원에서 받은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지역사회의 관심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우선 회장은 “앞으로 더욱 학업에 열중해 봉화군에 꼭 필요한 일꾼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열악한 교육환경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여러분들로 인해 봉화군의 장래가 무척 희망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의 한관계자는 “박우선 회장은 평소에도 지역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바른생활협의회 회장, 특우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지역의 귀감이 돼 왔으며,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에게는 매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었다.”며 "이번 장학금 전달로 우수인재양성에 힘을 더하게 되었고,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온정을 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2008-02-28 13:33: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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